썬플라워의 살빼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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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주체를 못할정도로 흐르는 나의 땀에 대한 얘기를 할까한다.  헬스클럽을 옮기고 몇일이 지났

을 때이다.  런닝머신에서 런닝을 하고있는데 앞쪽에서 유난히 떠드는 아줌마가 있다. 목소리가 쩌

렁쩌렁하다.."어제 이랬는데 저랬는데 호호하하"  난리다 근데 이 아줌마 헬스클럽 사람들 한사람 

사람 모르는 사람이 없다  더 웃긴건 오후 6시에 와서 헬스클럽마치는 시간까지 집에 가지않고

다( 뭐하는 사람인지..) 운동하다가 수다떨고 운동하다가 드라마보고 일일이 아는사람 찾아가서

인사하고.. 난 그 아
줌마를 일명 "왁삭이아줌마"(시끄럽게 왁삭거려서)라 부른다. 그런데 이 왁삭이

아줌마 나한테 관심을 보
이기 시작한다..  목소리가 워낙 크니 서로 얘기하는 소리가 다 들린다. 

나보고 왁삭이아줌마曰  " 저기 저 아저씨 누고 새로온 사람인갑네.. 저~바라 땀 바라 와이고 팬티

다 배릿깼다 땀으로 목욕을 하네"  근데 그얘기로 끝을 냈으면 했는데 살살 내 뒤로 오더니 관장님

을 부른다 "관장요! 요기 오보소  요 함 보이소 천장에서 비가 세는갑다 이 아저씨 뒤에 물이 이렇

게 많은데  천장수리 해야 되겠네"  이 왁삭이아줌마를 어떻게 할수도 없고...내가 바로 얘기를 했

다  "아~ 이 땀 제 팔에서 떨어지는 겁니다 제가 땀을 좀.. 많이 흘려서... 나중에 제가 딱을겁니다"

그제서야  아~ 아저씨 땀 맞는갑네 아따 땀 많이 흘리네"  다알면서 능청스럽게 얘기하는 저 왁삭

이 아줌마가 정말 얄미웠다. 몇칠후 털털이(팔다리 풀어주는 기계)를 하고있는데 왁삭이아줌마 조

용히 내 옆에와서 털털이 하고있다.  "이 아줌마 왜 내 옆에서 털고있지 짜증나게" 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말을 건다  "아저씨 옛날에 100kg 나갔다던데 맞아요?"  나참 내 뒷조사를 했나. (전에 다니

던 헬스클럽에 사람중에 여기 헬스클럽으로 옮긴 사람이 많은데 그중 한사람에게 들은 모양이

다) "예 맞는데요" 왁삭이아줌마 "  아~ 그라니까 그렇게 운동 열심히하고 땀도 많이 흘리고 하는

기네 와~ 아저씨 대단하네 인제 뺄살도 없구만 와~"  어떻게 운동했냐 ..하루 몇시간 하느냐 ..뭐먹

냐.. 등등 계속 물어본다 자기도 지금 6년째 운동하고 있고 운동하루라도 안하면 몸이 아프다는둥..

이런저런 얘기를 하면서 조금씩 친해졌다 결론적으로 말해서
지금은 내가 하루라도 헬스클럽 빠지

면  왁삭이아줌마曰  "니 어제 안왔데 술마셨나 요세 농땡이 좀 친다이"  가끔 헬스마치고 회원님들

이랑 왁삭이아줌마랑 술도 가끔씩 하는 이런 친한사이가 됐다. 이 왁삭이아줌마 덕분에 나도 왁삭

이아저씨가 된것 같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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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아키루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어휴, 정말 재미있게 잘읽었습니다. 전 처음에는 왁삭아줌마 짜증난다로 시작해서 결론도 짜증난다로 갈 줄 알았는데.. 결국엔 왁삭아줌마에게 넘어가신거군요. 그래도 헬스클럽에도 운동하다보면 외롭고 심심할때가 있는데 먼저 말걸어주면 재미나지 않습니까? 부산사시죠? 아줌마 사투리 참 구수하네요. ㅠ.ㅠ;; 저 고향이 부산인데... 완전 서울토박이로 자라서 그점이 아쉽습니다. 아,부산 남자들은 무뚝뚝해요? 갑자기 궁금해지네요.ㅎㅅㅎ;; 앞으로도 이런 얘기 많이 올려주세요. 어떻게 살빼셨는지 올리시는것도 좋지만, 이런이야기도 재미져서 좋거든요. 제가 애독자가 되겠습니다.ㅎㅎ~v

    2009.05.31 05:55
  2. BlogIcon sun플라워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 애독자가 한분 생긴것 같아 정말 기분좋네요..
    왁삭이아줌마 때문에 헬스장에 가는게 즐거워요
    왁삭이아줌마 사실 46살에 처녀거든요.
    첨 그 소리듣고 너무 놀랐어요 혼자 생각엔 이혼하신게 아닌가 싶은데..
    정확히 얘기를 안해 주네요ㅋ
    먹을껄 잘 가지고 오셔서 떡이며 계란이며 입에 막 넣어줘요..
    살빼러 오는 사람들에게 말이죠 ㅋㅋ
    부산사람들 겉으로 만 무뚝뚝해요(무뚝뚝한척 하는 남자들이 많죠 ㅋㅋ)
    저도 좀 무뚝뚝한 편이긴 하지만 ...
    아끼루님 여자분이신가요? 난 남자분이신줄 알았는데.. ㅎㅎ

    2009.05.31 11:58 신고
    • BlogIcon 아키루  댓글주소  수정/삭제

      ㅋㅋㅋ.... 아, 이런 저 여잔데요. 솔직히 저도 그렇게 생각 많이 하실 줄 알았습니다. 일단, 소녀시대, 윤하 등 여자가수를 많이 좋아하거든요. 집에는 원더걸스 싸인CD도 있습니다. 싸인회에 갔다왔습죠. 그때 당시 같이 갔던 친한친구(물론, 여자)가 욕을 얼마나 많이 하던지, 친구를 새벽 5시30분에 깨워서 불러냈었거든요.^^;; 뭐, 등등 필명이라던지, 말하는 뽐새 등등 저도 잘 압니다. 실제로도 성격이나 생각하는게 남자랑 잘맞습니다. ㅠㅠ;; 썬플라워님은 어떤거 보고 그리 생각하신겁니까? 가슴이 많이 아픕니다. 흑흑, 근데 왁삭이아줌마가 처녀라니 놀랍네요? 그런얘기는 자세히 안묻는게 신상에 좋습니다. 은근히, 그런거 예민하잖아요. 먹을건, 저도 운동가서 많이 얻어먹는데.. 하아~ 자꾸 먹는얘기 하시니까 배가 많이 고픕니다.

      2009.06.01 01:59
    • BlogIcon sun플라워  댓글주소  수정/삭제

      첨 아키루님 블로그 방문했을때 느낌이 왠지 남자같아서 ㅋㅋ 실례됐나요? 미안해요.^^
      근데 여자가 여자연예인 싸인받으러 새벽에..그건 좀 아닌듯.. 욕먹을 만 했던것 같네요ㅋㅋ

      전 개인적으로 에프터스쿨 좋아라합니다..ㅋ
      남자들은 아마 다 좋아할껏 같은데ㅋㅋㅋ

      2009.06.01 20:05 신고
  3. BlogIcon 아키루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렇죠ㅠㅠ;; 당시 친구들한테 놀림많이 받았어요. 왜냐면, 제가 노래가 좋으면 미치는 성향이 있어서^^;; 원더걸스도 처음에 관심없었는데 텔미가 워낙 좋았지 않습니까? 노래가 좋으니 원더걸스가 너무 이뻐보여서 그만;; 사실 저도 그런 어처구니 없는짓을 저지를거라곤 생각하지 않았는데, 앞으로는 그럴일 없을것같네요. 아무리 잘생기고 그래도 노래 안좋으면 비호감인데, 노래만 좋으면 그 가수자체도 엄청 좋아하게되서 대책이 안서게되요. 다행히 지금은 원더걸스 그렇게 안좋아하지만 소녀시대, 윤하, 다비치, 2pm 등 고루고루 좋아하고
    노래는 김동률, 토이, 박정현, 윤하 버닝중이네요. 제가 노래듣는 취향이 여자노래를 좋아해서 그런지 여자가수를 많이 좋아하게되네요;; 남자노래는 왠만해선 듣기가 힘들어요. 노래따라부르는거 좋아하는데 따라부르기도 힘들고^^;; 애프터스쿨은 개인적으로 별로 안좋아했는데 역시 노래가 너무좋다보니 좋아지게 되더라구요. 디바 완전 좋습니다. 유이도 맘에들고 ㅎㅅㅎ;;

    2009.06.02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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